청산은 2005. 7. 6. 11:35

 파김치란 파로 담근 김치입니다.

 파는 원래 잎이 빳빳하고 기운이 세어 만지면 톡톡 부러지지만, 소금기와 함께 여러 양념을 해두면 서서히 기운이 죽어 부드럽게 됩니다.


 처음에는 힘이 있어 강건하던 사람도 일을 많이 하거나 오래하면 몸이 나른해지고 행동도 느려지게 되지요.

 그래서 일을 너무 많이 하거나 힘이 들어 기운이 쭉 빠진 것을 가리켜 "파김치"가 되었다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