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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알고 바로 쓰자'
청산은
2005. 6. 22. 21:23
▣[겹받침] 넓직하다? 널찍하다?
원리 : 겹받침이 있는 단어는 발음할 때 뒤의 받침이 발음이 안되면 소리나는대로 그대로 쓴다.
넓직하다(X) 널찍하다(O)
넓다랗다(X) 널따랗다(O)
짧은모양 : 짤따랗다. 짤막하다.
얇은모양 : 얄따랗다.
▣[CUT 한글표기]
머리나 물건등을 자르다. 한글표기→커트
영화나 드라마 등의 장면. 한글표기→컷
▣과거에 각각 표준어와 비표준어로 인정되어있던 두 단어가 현재 모두 바른말로 인정되는 경우
∼뜨리다/∼트리다
∼거리다/∼대다
예) 무너뜨리다/무너트리다. 깨뜨리다/깨트리다. 빠뜨리다/빠트리다.
건들거리다/건들대다. 하늘거리다/하늘대다.
▣[아등바등? 아둥바둥?]
☞아등바등:매우 억지스럽게 자꾸 애를 쓰거나 우겨대거나 하는 모양을 일컫는 말.
예문)어떻게 해서든 살아보려고 아등바등 애쓴다.
▣[임신부와 임산부의 차이점은?]
☞임신부 : 현재 아이들 밴 사람.
☞임산부 : 아이을 가진 사람(임부)와 아이을 낳은 사람(산부)으로 임산부보다 넓은 의미로 쓰임.
▣[괜시레? 괜스레?]
☞괜스럽다(공연스럽다) : 까닭이나 필요가 없어 보이다.
☞바른말 : 괜스레,공연스레
▣[찌뿌둥하다? 찌뿌듯하다?]
☞찌뿌듯하다 : 몸이 무겁고 나른하며 아주 거북하면서 피곤하다.
☞'찌뿌듯하다'의 강한 표현 '찌뿌드드하다.'
▣[부수다 부시다]
☞ 부수다(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예) 문을 부수다. 광석을 잘게 부수다.
☞ 부시다(그릇 따위를 깨끗이 씻다. 마주보기가 어렵도록 눈이 어리어리하다)
예)눈이 부시다. 밥그릇을 부시다. 솥을 부시다.
[충돌과 추돌의 차이점]
☞충돌 : 서로 맞부딪침 예)기차와 자동차가 충돌하다.
☞추돌 : 뒤에서 달려와 들이받음 예)추돌사고
▣나이를 나타내는 말
20세 : 弱冠(약관) 芳年(방년)
妙齡(묘령)-20세 안팎의 젊은 여자의 꽃다운 나이
30세 : 이립(而立)
40세 : 불혹
50세 : 지천명
60세 : 이순
-공자의 수양과정에서 유래-
▣충돌과 추돌의 차이점
*충돌 : 서로 맞부딪친 것
*추돌 : 뒤에서 들이받는 것
▣맑게 갠 날씨(?) 맑게 개인 날씨(?)
기본형 : 개다
활용형 : 개어/개고/갠
'개이다'는 '개다'의 비표준어
▣칠칠맞다의 바른 표현
*칠칠하다 :
① 나무, 채소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다
② 성질이나 일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
[행동거지가 야무지지 못하다.▷ 칠칠치 못하다. 칠칠찮다.]
▣초콜렛(?) 쵸코레(?)
※바른표현 : 초콜릿(chocolate)
☞외래어를 국어로 표기할 때는 원어의 발음에 준해서 국어로 표기한다.
▣'나시', '마이'의 바른 표현
*나시 : 일본말 '소데나시'(소매없음)에서 온 말 ▷ 민소매
*마이 : 일본말 '가따마에','료마에'에서 온 말 ▷ 양복저고리
▣야멸차다(?) 야멸치다(?)
바른표현 : 야멸치다(남의 사정은 돌보지 아니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것.
또는 태도가 차고 야무지다.)
[누룽지/눌은밥/숭늉]
⊙누룽지 - 솥바닥에 눌어붙은 밥
⊙눌은밥 - 누룽징 물을 붓고 불린 밥
⊙숭늉 - 밥을 푸고 난 숱에 물을 부어 끓인 것
[선택사양,옵션 →선택사항으로 순화]
[바닥의 높낮이와 굴곡이 없이 고를 때]의 맞는 표현은?
①편평하다 ②편편하다 ③평평하다
⊙평평하다 : 바닥이 굴곡없이 고르다 예)땅이 평평하다.
⊙편평하다 : 넓고 평평하다. 예)땅을 편평히 고르다.
⊙편편하다 : -나는 모양이 가볍고 날쌔다
-외모가 풍류가 있어 멋스럽다.
-아무일 없이 편안하다. 예)우리 아들은 집에서 편편히 논다.
[임차/임대]
⊙임차 : 돈을 내고 남의 물건을 빌려 씀
⊙임대 : 돈을 받고 자기 물건을 남에게 빌려 줌.
[벌이다 벌리다]
⊙벌이다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놓다.
-물건을 늘어놓다.
-가게를 차리다.
⊙벌리다 -둘 사이의 공간은 넓히다.
-속의 것을 드러내다.
☞ 일을 베풀어 놓는다. -일을 벌이다.(o)
-일을 벌리다.(x)
[이름 뒤에 붙는 호칭어, 관직명]
⊙이름 뒤에 붙는 관직명이나 호칭어는 반드시 띄어 써야 한다.
- 환경부 홍길동 장관
- 환경부장관 홍길동
- 호랑이 선생님
[내가 ( ) 왕년에는 잘 나가던 사람이었어.]
①이래 뵈도 ② 이래봬도 ③ 이레 뵈도
이래봬도 →'이리하여 보이어도'의 준말
보이어도 →뵈어도 →봬도
▣[어름? 얼음?]
어름(x) 얼음(o)
▣[짜집기? 짜깁기?]
짜깁기 : 짜+깁기(깁다)
직물의 찢어진 곳을 그 감의 올로 원래대로 흠집없이 짜서 깁는 일
바른 표현은 '짜깁기'
▣[밥솥을[밥쏘슬] 밥솥에[밥쏘세] 밭솥이[밥쏘시]](x)
'밥솥을', '밥솥에'의 받침 'ㅌ'은 연음(이어발음)된다. - [밥쏘틀][밥쏘테]
'밥솥이'의 'ㅌ'은 모음'ㅣ'의 영향으로 'ㅊ'으로 발음 - [밥쏘치]
▣[땡땡이 무늬?]
'동그란 점이 사방으로 난 천 따위의 무늬'
서양 : 도트무늬(dot:점)
일본 : 점점(텐텐) - "땡땡"
땡땡의 무늬는 '물방울 무늬, 점박이 무늬'로 써야한다.
▣[젓가락 숟가락]
젓가락 : 저+ㅅ(사이시옷)+가락 예)샛강, 숫자
숟가락 : 술+가락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소리는 'ㄷ'으로 적는다.
예)받짇고리(바느질+고리) 사흗날(사흘+날)
▣[제끼다? 제치다?]
제껴놓다(x) 제쳐놓다(o)
1)거치적거리지 않게 치워놓다.
2)고려의 대상이나 범위에서 빼놓다.
바른 표현 : 제쳐놓다. 제치다
▣[시간을 늘리다(o) 늘이다(x)]
늘리다 : 물체의 길이나 넓이, 부피, 무게나 시간을 말할 때
늘이다 : 탄력성이 있는 물체의 길이에 대해서만 쓴다. 예)고무줄을 늘이다.
▣[빛을 발하다?] - 빛이 바래다.
바래다 : 본디 색깔이 옅어지거나 볼품 없어지다.
바라다 : 생각한대로 이루어지길 원하다.
[빛이 바랜 경기]
▣ 꺼끄럽다?
옷감의 꺼끄러기가 살에 닿아서 뜨끔뜨금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불편할때 쓰는 바른 표현은? '껄끄럽다. 깔끄럽다 '
예문)옷이 깔끄럽다. 손등이 터서 깔끄럽다. 그 사람은 왠지 좀 껄끄러워.
▣그들만의 독특한 새끼이름
고도리 - 어린 새끼 고등어
풀치 - 은빛이 아름다운 갈치 새끼
실뱀장어 미끌미끌거리는 뱀장어 새끼
무녀리 - 엄마배에서 제일 먼저 나온 새끼
열쭝이 - 이제 막 간신히 날기 시작한 어린 새
▣건설현장에서 순화되어야 할 말들
하이바 - 안전모. 미사토 - 굵은 모래. 담뿌카 - 덤프트럭, 베니야 - 합판, 가건물 - 임시건물.
함바 - 현장식당. 노가다 - 현장노동자.
▣ 찰지다(경상도 방언), 차지다(표준어)
메지다(차지다의 반대어)
예문) 밥이 차지다. 반죽이 차지다.
바늘로 찔러도 피도 안 나올만큼 차지다.
▣일본어식 표현 우리말로 순화하자.
기지 - 옷감, 재단 - 마름질, 재봉 - 바느질, 가봉 - 시침질
▣주야장천? 주야장창? 주구장창?
밤낮으로 쉬지않고 무언가를 한다는 의미의 바른 표현은? 주야장천
▣짜투리? 자투리?
자투리 : 천을 한 자 두 자 해서 '자'로 팔고 남은 것. 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 남은 천의
조각.
마투리 : 곡식의 분량을 '섬'으로 셀 때, 함 섬에 차지 못하고 남은 양.
바른 표현은 '짜투리'가 아니라 '자투리'입니다.
▣ 매무새? 매무시?
매무새 : 옷을 입은 맵시 예)옷 매무새가 곱다.
매무시 : 옷을 입고 나서 매만지는 뒷단속 예)한복을 입은 뒤에는 매무시를 잘해야...
▣ '잠'에는 어떤 잠들이 있나?
나비잠 : 두 팔을 머리 위로 벌리고 자는 잠.
등걸이잠 : 덮을 것 없이 옷만 입은 채 자는 잠.
돌꼇잠 : 온 방안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자는 잠.
발칫잠 : 남의 발치에서 불편하게 자는 잠.
꾀잠 : 거짓으로 자는 척하는 잠.
개잠 : 아침에 깨었다가 다시 자는 잠.
말뚝잠 ; 꼿꼿이 앉아서 틈틈이 자는 잠.
▣힘( )쓰다.
1)깨나 2)꽤나
꽤 : 어지간히, 상당히, 제법
예)꽤 멀다. 수박이 꽤 크다. 꽤 힘을 쓴다.
깨나 :'어느정도'라는 뜻을 가진 아니꼽다는 듯이 이르는 말.
예)힘깨나 쓴다고 으스대지 마라.
▣장마비(X) 장맛비(O)
끝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될 때는'ㅅ'(사잇소리)첨가
예)장맛비, 머릿방, 핏기
'비'와 관련된 말들 -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폭우), 거센바람을 동반한 비(폭풍우)
소나기성 비(호우)
이슬비-는개(안개보다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 가는 비)보다 굵고 가랑비
보다 가는 비
▣개발새발(X) 괴발개발(O)
괴발개발 - 글씨를 함부로 갈겨 쓴 모양
괴발 : 고양이 발자국, 개발 : 개발자국
▣주으러(X) 주우러(O)
'줍다'- [주우니, 주워서, 주워라, 주우러]등으로 쓰임.
▣자충수(O) 좌충수(X)
자충수 : 바둑에서 자기가 놓은 돌로 자기 수를 줄이는 일. 자신을 이롭게 하려던 행동이
도리어 자기에게 해가 되는 경우.
▣
새아가야, 밥 좀 지어 놓거라.
쌀은 되가웃 정도로 하고..
나는 고슬고슬한 밥이 좋더구나.
저번 밥은 너무 고두밥이더구나.
그리고 눌은밥 준비도 하고.
-시어머니
고슬고슬 : 밥이 질지도 되지도 않아 알맞은 모양
고두밥 : 아주 된 밥
눌은밥 : 누룽지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
▣'들리다'와 '들르다'의 차이
들리다 :'듣다'(새소리가 들리다), 물건의 뒤가 끊어지다. (물건따위)'들다'
들르다 : 지나가는 길에 잠깐 거치다.(서점에 들르다) 들르니, 들러, 들르다 등으로 활용함.
예)공원에 들리다(X) 공원에 들르다(O)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를 때>
들리다(x)--->들르다(o)
'사무실에 들러서 가라'고 할 때
들려서(x) ---->들러서(o)
들르다: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
들리다:소리가 들리다, 귀신이 들리다, 감기에 들리다, 밑천이 들리다.
▣'고소'와 '고발'의 차이점을 아세요?
고소:범죄의 직접적인 피해자나 그의 법정 대리인이 범죄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
피해자가 직접 하거나 피해자의 대리인인 변호사가 하는 것
고발:고소권자가 아닌 제삼자가 범죄 사실을 신고해 수사나 기소를 요구하는 일.
▣ 반딧불이(개똥벌레, 반디):배 끝에 발광기가 있어 밤에 날아다니며 빛을 내는 곤충
반딧불:'반딧불이'라는 곤충의 꽁무니에서 반짝이며 내는 빛
반딧불로 별을 대적하랴-아무리 억척을 부려도 이길 수 없다.
▣ 뒤치닥거리? 뒤치다꺼리?
일이 끝난 뒤에 그 남은 일을 정리하는 것.'뒷수쇄'라고도 한다.
▣ [우리말 바로쓰기] - 중앙일보의 '기자들도 잘못 쓰는 우리말'중에서
* 자주 틀리는 단어
틀린 표기(X)
바른 표기(O)
통털어
통틀어
부숴지다
부서지다
흉칙스럽다
흉측스럽다
틈틈히
틈틈이
안스럽다
안쓰럽다
눈을 지긋이 감고
눈을 지그시 감고
가슴은 한없이 설레이고
가슴은 한없이 설레고
의문으로 덮혀 있던 사건
의문으로 덮여 있던 사건
아이가 앙징맞게 웃는다
아이가 앙증맞게 웃는다
빠르면 6월에 회담이 열린다
이르면 6월에 회담이 열린다
* 교열 메모
체중이 불면(X) --> 체중이 불으면(O)
강물이 불기 시작했다(X)--> 붇기 시작했다(O)
* "체중이 불면 어떡해..." 우리가 흔히 잘못 쓰는 말입니다. '불면'은 기본형이
'붇다'이며, 'ㄷ'불규칙용언입니다.
이 단어는 모음어미가 올 때 어간 끝 받침 'ㄷ'이 'ㄹ'로 바뀝니다 .
붇 +으면=불으면 (예:불으니, 불어) .
그러나 자음어미 앞에서는 바뀌지 않습니다.붇 +기=붇기 (예: 붇고,붇니? 붇자).
* ㄷ불규칙용언은 '붇다'외에 (짐을)싣다,걷다(步),긷다,깨닫다,묻다(問),일컫다
등이 있습니다. (활용 예: 싣다-->실으니 실어, 싣고 싣자)
* 참고로 뜯다, 닫다(閉), 돋다, 믿다, 받다, 얻다, 곧다, 굳다 등은 불규칙 용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어미활용을 합니다.
(예: 뜯으면 뜯으니 뜯어, 뜯고 뜯네 뜯니 뜯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