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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구성 연습문제

청산은 2005. 6. 22. 20:54
1. 아래의 글은 각 단락의 구성이 잘못된 데가 있다. 어떤 점이 그러한지 분석해 보고 제대로 된 단락 구성으로 바꿔 보자. <예제 2> ⑴ 모든 글에는 주제와 소재가 있다. ⑵ 소재는 글을 이루고 있는 재료로서, 우리가 글을 읽을 때에 쉽게 파악된다. 그러나 주제는 겉으로 드러나 있는 경우도 있고, 속에 숨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글을 읽을 때, 주제가 겉으로 드러나 있는 글은 주제문이 어느 것인가를 찾아봄으로써 주제를 쉽게 알아 낼 수 있다. 주제가 속에 숨어 있는 글은, 글을 다 읽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해 봄으로써 주제를 알아 낼 수 있다. ⑶ 대개 설명문, 논설문, 연설문은 주제가 겉으로 드러나 있고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의 문학 작품은 주제가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편의상 번호를 매김] 2. 다음 주제와 그 하위 분석 내용을 가지고 몇 단락으로 된 글을 지어 보자. 주제 : 우리가 일을 하는 목적은 자기와 남을 위한 것이다. [1] 우리는 우선 자기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 을 한다. [2] 우리는 가족이나 직장을 위해서 일을 한다. [3] 우리는 사회나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일을 한다. [4] 일 자체의 재미와 보람을 위해서 일을 한다. [길잡이 1] 위의 글은 단락의 짜임새와 내용 면에서 부실하다. 우선 ⑴에서 첫문장을 한 단락으로 고립시킨 것은 단락 구성 원칙에 벗어난다. 그 명제에 대한 부연이 있든지 아니면 다음 단락과 합쳐서 적절한 소주제를 정하여 전개해야 짜임새가 있는 글이 될 것이다. ⑵에서 소재에 관한 이야기는 한 줄로 그치고 주제에 관한 이야기만 많이 늘어놓은 것은 통일성의 원리에 어긋난다. 두 개념을 내걸었으면 균형있게 뒷받침을 해야 한다. 또 ⑶은 앞 단락에서 말한 주제에 관한 것이므로 역시 딴 단락으로 설정한 것은 문제다. 위 길잡이에 따라 <예제 2>를 다시 써 보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될 것이다. 모든 글에는 주제와 소재가 있게 마련이다. 주제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글의 내용적 핵심이고 소재는 글을 이루는 모든 재료를 가리킨다. 어떤 글이 "사랑은 나눔이다."라는 것을 나타내려는 의도로 그것을 핵심으로 삼아 쓰였다면 그것이 주제다. 이 때 소재는 그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서 쓰인 이야기, 사건 등 모든 쓸거리를 가리킨다. 주제는 겉으로 드러나 있는 소재와는 달리 속에 숨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글을 읽을 때, 주제가 겉으로 드러나 있는 글은 주제문이 어느 것인가를 찾아봄으로써 주제를 쉽게 알아 낼 수 있다. 그러나 주제가 속에 숨어 있는 글은, 글을 다 읽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해 봄으로써 주제를 알아 낼 수 있으므로 얼른 알아보기 힘드는 것이다. 대개 설명문, 논설문, 연설문은 주제가 겉으로 드러나 있고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의 문학 작품은 주제가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후자의 경우는 주의 깊게 읽지 않으면 주제를 얼른 파악하기 어렵다. [길잡이 2] 위의 주제를 정점으로 하고 아래의 각 항목을 소주제문으로 해서 한 단락씩 써서 체계화하면 좋은 글이 될 것이다. 글의 첫머리는 간단한 도입부를 두고 끝부분에는 위 내용을 간추리는 마무리 단락을 두면 더 좋을 것이다.